김도연 작가의 첫 개인전이다.
5~6가지의 흙을 섞어 백자와 분청이 아닌 본인만의 기법으로 도판을 제작한다.
구워낸 도판 위에 그림을 그린 다음 상감기법을 응용해 깎고, 파내고, 채우는
작업을 통해 캔버스와 다르게 독특한 질감이 선택된다.
여기에 초벌 과정과 재벌을 통해 도판을 구워내고
금박을 입혀 또 한차례의 재벌 과정을 거치는 시간과 노동의 집약을 보여주는 작업이다.
이번 전시는 도판 작업과 캔버스에 자르고 오려 붙이는 콜라주 작업도 함께 전시된다.
50여 점의 ‘My Angel‘ 시리즈를 도판, 캔버스, 도조 작업 등 다양한 형태로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