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작업은 쇳가루의 물성을 이용해
이기성 작가는 작품의 재료로 쇳가루를 이용한
평면 회화의 일부 요소로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쇳가루 천연의 색이 가진 묵직함과 단순한 색의 묘미를
일필휘지의 선 또는 면으로 표현한 작품 ‘Kalpa’ 시리즈를 선보인다.
 
작가는 사유 과정의 정신적 표출이라는 근본적 변화를 갖고자
좀 더 단순하고 회화적으로 접근한 시리즈라고 설명한다.
 
개입과 통제로부터 벗어나 회화로 확장된 작품이
자연현상에서 일어나는 과정을 중시하며
산화되었을 때의 색감이 또 다른 매력을 느끼게 한다.
 
전시는 이런 모색 과정과 시간성을 더한이번 작품 20 여점 전시될 예정이다.